무안군이 주민들의 쉼터로 야심 차게 추진해 나가고 있는 무안읍 소재 물맞이 공원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물맞이공원은 비가 내리면 물맞이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과 주변의 체육시설 및 삼림욕장 등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주말이면 자리잡기가 어려울 만큼 사람들이 붐빈다.

그런데 지난 11일 찾은 물맞이 공원은 어린이들 학습장 무대(상) 일부가 훼손되어 패어 있는가하면 화장실 외벽(아래 좌)은 비바람에 씻겨 허름한 탓으로 선뜻 이용에 두려움이 앞서는 실정이다. 더구나 많은 예산을 투입해 설치해 둔 수도시설 수도꼭지(아래 우)는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은 채 애물단지로 방치돼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무안군은 물맞이공원 숲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위주의 숲유치원을 시범운영 중이다.

숲 유치원은 산림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잔디광장, 폭포, 숲속 산책로 등 물맞이골 산림욕장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해 참선수행을 통한 기 수련과 숲속에서 살고있는 동식물과의 자연놀이 등 유아들이 숲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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