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상식>봄철 산행, 낙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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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상식>봄철 산행, 낙석 주의해야
  • 무안공항기상대
  • 승인 2013.04.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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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시 주의해야 할 점은 먼저, 낙석과 산사태다. 봄철 산은 겨울의 문턱을 막 빠져나온 ‘해빙기의 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해빙기의 산은,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암석이나 지표가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높다. 봄철 산악지대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토사방지용 시설물들 사이로 흙더미나 돌무더기들이 쏟아져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처럼, 해빙기의 산을 오를 때에는 낙석과 산사태의 위험이 항상 뒤따르게 된다. 또, 땅이 얼었다 녹았다 했기 때문에 단단하지 않아서 산행 중 바위나 나무 등을 무심코 잡았을 때도 낙석이 쏟아질 수 있다.

옷차림에도 다른 계절보다 신경을 쓰셔야 한다.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날씨가 변덕스럽기 때문에 이런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방풍과 방수가 잘 되는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물기를 흠뻑 머금고 있기 때문에 신발과 양말이 쉽게 축축해지기 때문에 방수가 잘 되는 등산화를 준비하시면 산행에 큰 도움이 된다. 산행 장비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 한다. 겨울에 산행을 할 때는 장비부터 워낙 만반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지만, 봄에는 봄기운에 젖어 긴장감이 풀어진 상태에서 산에 오르기 때문에 일 년 중 사고의 위험이 가장 높다.

또, 산에 오르다 보면 빙판이 남아 있을 수도 있고 길이 미끄러워 추락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봄이라고 해도 겨울산행 장비를 단단히 챙겨야 보다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등산은 우리 몸과 정신에 무척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제대로 계획하지 않고 하는 등산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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