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울(전북 부안)ㆍ맑으내(청계초)ㆍ희망의 오케스트라(무안)

8일 오후 5시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1명 구성…개그맨 이재성 씨가 사회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오는 8일(토) 오후 5시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부가 2010년부터 지역의 문화재단, 전문오케스트라 등 문화자원간의 협력구조를 기반으로 발족시켜 지원하는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사업으로 아동 청소년들이 음악적 훈련과 극복을 통해 자존감을 형성하고 미래의 발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전북 부안군과 함께 ‘꿈의 오케스트라’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관내 19개 지역아동센터 중 무안 7곳, 몽탄 2곳, 청계 1곳 등 10개 지역아동센터 소외계층(다문화) 3~5학년 41명이 참여한 ‘무안 희망의 오케스트라’를 구성, 수업이 끝나면 주 2회(화, 목)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씩 연주 교육을 받고 있다. 음악감독(지휘자 김종헌)과 강사진 8명이 이끌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개그맨 이재성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전북 부안 ‘아리울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청계북초등학교 ‘맑으내 오케스트라’ ‘무안 희망의 오케스트라’그리고 ‘아리울 희망의 오케스트라’가 주옥같은 20여곡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사업과 별개로 운영 중인 청계북초등학교 ‘맑으내 오케스트라’는 3학년부터 6학년 전교생 1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 밴드경연대회, 전남교육박람회 등에 찬조 출연하여 많은 찬사를 받은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이 방과후 참여해 열심히 노력하여 선보이는 자리이다”면서 “교육적, 사회적 격차를 다양한 개인들이 조화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사회통합의 한 자리인 연주회에 많은 군민들의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화체육부, 무안군, 부안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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