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2월17일까지…사무감사·예산심의·군정질문 등
집행부 견제 강도 세질 듯…예산 삭감 등 힘 겨루기 전망

무안군의회(의장 임덕수) 제202회 제2차 정례회(본회의)가 지난 19일 개회식을 갖고 오는 12월17일까지 29일간 대 장정에 들어갔다.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2013년 본 예산안 심의, 군정질문·답변 등 굵직한 의사일정이 진행된다.

의회는 지난 19일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임덕수 의장의 개회사와 김철주 군수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본격적인 정례회 운영에 들어가 오는 29일까지 11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산 간사 최옥현)를 운영, 군정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이어 12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상임위원회를 운영해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10일과 11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옥현, 간사 김산)를 운영해 집행부로부터 편성돼 올라온 2013년 예산 3,056억원에 대해 세입·세출 예산안을 본심사 한다.

또한, 12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군정 전반에 관한 질문과 김철주 군수 및 집행부의 답변을 청취한 뒤 17일 제6차 본회의를 갖고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타 조례안 등을 의결한다.

임덕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고 다가오는 2013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군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들 뜻이 얼마나 행정에 반영되고 있는지 군민의 입장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김철주 군수와 의회간 의 힘 겨루기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의 독주에 대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상당한 예산삭감 등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 자칫 내년도 가공 사업들 추진이 예산 삭감 여부에 따라 난항도 예상돼 이번 정례회가 어느 때 보다 군민들의 관심이 높다.

■ 정/례/회/일/정 ■
·11. 19(월)/ 개회식, 개회사(의장), 군정연설(군수)
·11. 19(월)~29(목)/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운영
·12. 3(월)~7(금)/ 상임위원회 운영-조례안 청취 및 의결, 2013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
12. 10(월)~11(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2013년 세입·세출 예산안 본심사
·12. 12(수)/ 군수 상대 군정 질문·답변
·12. 13(목)/ 실과소장 상대 군정 질문·답변
·12. 14(금)/ 실과소장 상대 군정 질문·답변
·12. 17(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13 예산안 및 조례안 통과,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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