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주 군수와 도예가가 가마에 불을 붙이고 있다.
분청자기의 원조 무안분청을 홍보하고 도자문화의 활성화를 꽤하기 위해 2005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제8회 째를 맞은 무안분청문화제가 지난 7월26일부터 29일까지 연꽃축제가 열린 회산백련지 내 전통정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문화제는 무안분청협회(회장 장용덕)가 주관하고 무안군과 전남문화예술재단이 후원, ‘문화를 빚다! 희망을 빚다!’라는 주제로 찬란했던 무안분청의 역사를 널리 알렸다.

분청 회원들이 가마를 정원 내에 직접 조성해 불을 지펴 자기를 만들어 내는 장작가마 페스티벌과 도자기 물레체험, 무안분청 문양 그리기 체험, 무안분청 전시 판매와 기획행사가 진행됐다. 또 무안분청 역사홍보관 운영, 무안분청 상차림 기획전, 전통차 시음회 등 여러 가지 체험거리가 준비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용덕 회장은 “무안지역은 청자, 백자, 옹기 등의 자기도 만들어졌지만 그 중 분청사기가 가장 활발하게 제작돼 현재 우리나라 분청 대명사로 여겨져 오고 있다”면서 “무안분청자기가 행정안전부의 향토핵심산업으로 선정돼 내년까지 4억원을 투입, 대표브랜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분청협회 회원은 김두석(장산요), 김옥수(무안요), 박일정(일정조형연구소), 박정규(영산요), 임영주(우후요), 장용덕(토민요), 정철수(몽평요), 무안자립원 등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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