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여명 참가, 판소리, 기악, 고법, 가야금병창 등 5 종목 경연
일반부 종합대상 김혜지, 학생부 종합대상 홍성철·박성경

국악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제10회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이 지난 30일과 7월1일 이틀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무안군이 낳은 명인 명창인 국창 강용한·강남중 선생과 가야금의 한 일가를 이룬 강태홍 선생의 예술정신을 널리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 일반인에게는 국악등용문, 학생에게는 한양대학교 수시입학 인정 등으로 인기 높은 전국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전국에서 300여명의 일반인과 학생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일반부 5개 종목, 학생부 7개 종목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본선경연에서 일반부 종합대상은 김혜지 씨가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김다정(가야금병창), 한송이(판소리고법), 김기정(무용), 김혜지(판소리), 김한솔(기악) 씨가 분야별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학생부에선 홍성철, 박성경 종합대상을 차지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분야별 론 정윤정(가야금병창), 김태곤(판소리고법), 백재경(무용), 박성경(판소리), 홍성철(관악), 손다연(발현), 김현이(찰현)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전라남도교육감 상을 받았다.

아울러 신인부에선 박효주(판소리고법), 이경한(판소리) 씨가 대상을 차지해 전라남도지사 상을 받았다.

무안군 관계자는“승달국악대제전이 전통국악의 계승발전과 국악예술의 저변확대에 커다란 디딤돌이 되고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내년부터는 종합대상을 대통령상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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