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연계방안 모색 위한 워크숍 개최

무안군은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무안군 생태갯벌센터에서 ‘무안 갯길’ 활성화에 관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이야기가 있는 생태·문화 탐방로 테마여행 부분에 선정된 ‘무안 갯길’을 어떻게 하면 미래 자산인 갯벌과 황토를 보존하면서 관광을 활성화 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한 자리였다.  

▲ 탄도만

 워크숍에는 한국생태관광협회 상임부회장 제종길 박사가 좌장으로 참석했고, 지리산 둘레 길을 기획한 한국의 길과 문화 윤정준 대표, 생태지평연구소 이상화, 김준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위원, 무안군 관계자, 관광 및 갯벌 해설사, 생태여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리산 둘레길 조성 사례와 갯벌생태와 문화의 연계,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무안 ‘갯길’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개발과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했다.

무안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7월에 ‘무안 갯길’ 생태 탐방로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9월에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편안하고 안전한 길,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내년도 완성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 ‘갯길’은 총연장 54㎞로 완주시 23∼25시간이 소요된다. 1코스 탄도만 갯길(약19km, 소요시간 7~8시간)은 원송현마을→조금나루(탄도)→유종동→구랫들→곰솔나무→장재마을→오강섬→외덕마을→홀통유원지→물암바위로 이어지고 2코스 함해만 낙지길(약35km, 소요시간 16~17시간)은 시목마을→외현화마을→함해만 세니어→수양마을→월두마을 갈대군락→가입마을→무안생태갯벌센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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