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인들의 축제 한마당잔치인 제34회‘남도국악제’가 지난 2일 무안스포츠파크에서 도내 각 시군지부 1천여 회원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통 우리문화인 국악의 전승발전과 발굴을 위하여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 산하 18개 지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남도국악제 이번 대회에는 회원 1천여명이 출전, 농악, 판소리, 고수, 무용, 남도민요 등 5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국국악협회 무안군지부(지부장 이계선)는 이번‘남도국악제’에서 고수 고령부문 대상(노만택)과 농악부문 장려상(노만택 외 37명)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이계선 무안군지부장은“회원들 연령이 대부분 60∼70대로 농어촌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보니 시간도 많지 않아 연습과정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이번 기회로 국악협회 무안군지부의 이미지가 한층 높아진 만큼, 무안군 국악협회에 대해 군과 지역자치단체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이날 행사에서 종합 대상은 목포지부가 차지했으며 부문별로는  농악=고흥지부  남도민요=목포지부  판소리=목포지부  무용=여수지부  판소리 일반부=목포지부  판소리 신인부=여수지부  고수 일반부=진도지부  고수 신인부=목포지부  고수 고령부=무안지부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목포지부 김순자 씨가 남도국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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