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무안군장애인협회(회장 김계욱)는 지난 3일 승달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김철주 군수, 김산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장애인사랑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 기념식,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장학금전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제2부는 가수축하공연, 각 읍면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장애인사랑 한마음대회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유도 및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으로 사회통합은 물론 자립적인 생활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계욱 회장은 대회사에서“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장애인이 아닌 장애인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남는 부분은 나눠주며 서로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우리가 되자”며“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마음대회에선 김창진(무안읍), 최성동(무안읍) 씨가 도시사 표창을 수상했고, 이밖에도 무안군수 표창,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 무안경찰서장 감사장 수여가 있었다.

또한 장학금으로 무안종합병원,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보강종합철강, 수호축구회에서 협찬한 장학금 460만원을 장애인 자녀 13명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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