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종합 9위, 지난해 대회보다 4단계 올라
검도 우승, 정구·배구·복싱 각각 3위
내년 장흥에서 개최…무안군 2014년 개최 유치 신청

 

전남도민의 체육 큰 잔치인‘제51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무안군이 종합 9위를 차지, 지난해 대회 13위에서 4단계나 뛰어 오르는 성적을 거두면서 성취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구례군에서 열린 제51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2개 종목에 22개 시ㆍ군 6,229명(임원 2069명ㆍ선수 4160명)의 선수단이 참가, 종합채점 방식에 의한 시ㆍ군대항전으로 치러졌다.

무안군은 22개 종목(정식 20, 전시 2)에 280명(선수 190명, 임원 90명)이 출전하여 10위권을 목표로 뛰어 9위를 차지, 지난해 50회 대회 13위에서 4단계를 뛰어 오를 만큼 선전했다. 무안군은 이번 대회에서 검도 우승, 정구 3위, 배구 3위, 복싱 3위, 씨름 5위 등을 차지했는가 하면 특히, 궁도는 종전 대회까지 15위 밖에 머물렀지만 개인전, 6, 7위를 차지해 종합 6위로 비약적 발전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바둑, 역도(50% 채점 방식)가 채택돼 정식 종목이 20개로 늘었고, 여자씨름ㆍ길거리 농구는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다. 대회는 종전과 다르게 개최지에 가산점이 부여돼 향후 각 시ㆍ군의 전남체육대회 개최 의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광양시가 차지했고, 내년 대회는 장흥에서 개최된다. 무안군은 2014년 유치신청을 했고, 오는 6월께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