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타령으로 찾아가는 은빛 교실
지난 23일부터 6월까지 관내 은빛교실 순회 교육

‘일로품바’가 은빛 타령교실로 군민을 찾아간다.

일로품바보존회(회장 조순형)에 따르면‘무안(일로)품바’가 올해 농식품부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봉불사(사진)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무안군 관내 은빛교실 16개소를 매주 한 곳씩 순회하며 찾아가는 은빛 타령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빛 타령교실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로품바의 저변 확대 및 지역 문화자원인‘품바’의 역량 고취를 통해 노인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을 주어 무안군 실버사업 저변 확대를 이끌어 내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로품바보존회 조순형 회장은“품바는 서민, 노약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대변자로서 해학과 풍자를 자아내는 장타령, 각설이 타령, 품바타령을 접목하여 타령강좌를 추진해 나간다”며“품바가 오랜 기간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뿌리내린 산물이라는 인지와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된 문화예술영역으로 지역홍보는 물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품바’의 재해석과 함께‘품바의 고장’으로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를 시도해 나가겠다”며“지역 내 전승되고 있는 다양한 유무형 자원에 대한 문화예술의 새로운 해석을 통한 콘텐츠 개발과 나아가 위기의 농촌이라는 현 사회에 걸맞은 농산업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농촌문화산업’과제를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은빛 타령교실은 지역전통문화예술에 대한 바른 이해와 타령강좌라는 지역특성화 영역에 대한 학습으로 품바교육(장타령, 각설이타령, 품바타령 및 무용)은 일로품바 전승자 김승덕 씨와 전영선 씨가 강사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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