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우 작품 십장생 등 상시 전시
쏠 그룹 전시회·윤현식 개인전…5월15일까지
다양한 작품 관람하며 아이들과 소통의 장

 

                                                                                                            ▲ 장원선의 사랑

 

                                                                                                            ▲ 박인선의 Image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로 무안군오승우미술관(삼향면 왕산리 소재)을 가보면 어떨까?. 삼향면 왕산리 소재 오승우미술관 뒤에는 초의탄생지가 있어 이 또한 볼거리이다.

현재 오승우미술관에서는 오는 5월15일까지 쏠 그룹(SSOL GROUP)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김신재, 박수경, 박인선, 선명주, 윤인자, 장원선, 정경탁, 조문경, JANG, PAUL 등 9명이‘미술과 소통하다’주제로 미술의 대중화와 소통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첫 번째 작품 전시회이다.

쏠그룹은 한국적 회화를 바탕으로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토론과 세미나, 전시회 등을 통해 한국미술의 정체성 회복과 새로운 미술의 방향을 찾는데 유용한 내용과 방법을 추구하고자 하는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오승우미술관에는 중견 작가 김현식 씨가‘생명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개인전을 갖고 있다.

그 동안 개인전 28회를 갖는 등 중견 작가로 활동 중인 윤 화백의 이번 개인전은 한국의 전통수묵화와 새로운 현대미술의 만남을 통해 보다 활발한 리듬과 색채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특히,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는 우리나라 미술계 거장 오승우 화백의 기증작품 십장생도 등이 상시 전시돼 있어 이들 그림 관람은 덤으로‘특혜’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림에 대해 난해함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다. 하지만 자칫 미술의 대중화라는 의미는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편한 그림이라는 오해의 여지도 낳을 수 있다.

그러나 작품을 읽는 구조적인 문제는 소통의 방법으로 이해한다. 소통과 미술은 미술작품의 성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미술작품 및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측면에서 대중과 가까이 하고 작품에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관계성이다.

곧 작품에 대한 관심은 작가의 깊은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동기적인 촉매의 성격을 지닌 만큼 개개인의 작품세계는 다른 성격과 특성을 갖고 있다. 관심의 촉발을 위해 전달 과정에서 또 다른 설명적 과정을 갖는 것은 관람자에게 작품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지난해 2월 개관한 무안군오승우미술관 1층 상설전시실에는 오승우화백의 십장생도 등 작품이 전시돼 있고, 미술관에서는 그 동안 오승우기증작품전, 유명작가초대전, 향토작가전, 미술이 말하는 에코 , 청년작가 시대영웅展 등의 기획전 등을 개최했다. 

또한, 오승우미술관에서는 4월부터 11월까지 23주간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술영재교육프로그램, 유화강좌, 어린이 미술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장원선의 진달래꽃

 

                                                                                                                오승우 십장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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