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까지도 파랗게 되어 매우 상쾌합니다. 마냥 뛰어 놀고 싶고, 흰 구름 위를 두둥실 떠다니고 싶은 동심의 세계로 가고 싶군요. 항상 어른들의 마음이 동심의 마음이라면 우리 사회도 맑아질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파란 하늘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러면 하늘의 색깔은 어떠한지 알아볼까요? 파란 색깔입니까? 새까만 색깔입니까?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자! 놀라지 마십시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자연을 소재로 그림을 조사해 보니까 아탈리아나 스페인의 하늘은 짙은 푸른색으로 그려진 것이 대부분이었고, 영국의 하늘은 엷은 푸른색으로 그려진 것이 반 이상이나 되었답니다.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는 그 중간색으로 그려졌다는 점을 발견하였는데, 이것은 그저 흥미 있는 일로만 생각되지 않는 일입니다.

공기오염물질이 많은 나라일수록 햇빛의 산란이 많아져 하늘의 색깔이 엷어지는 것입니다. 하늘의 색깔은 햇빛이 공기입자에 의해 얼마나 산란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늘의 색깔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은 산업의 발전이 된 계기도 되지만, 아주 심각한 공해가 심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도 각 지방별로 조사해 보면 분명 여러 가지 색깔이 나올 것 같아요. 우리가 사는 하늘 색깔은 항상 파란 색깔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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