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식 화백‘생명의 어울림’개인전 4월17일∼5월15일 무안군오승우미술관
김근태 화백‘들꽃처럼 별들처럼’개인전 4월18일∼23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화백들이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개인전 28회를 갖는 등 국내 중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안산 윤현식 화백이 오는 17일부터 5월15일까지‘생명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 윤현식 화백

윤 화백의 그림은 전통적인 한국화의 한계적인 문제와 현대회화의 흐름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윤 화백의 그림은 끊임없이 생명과 자연의 어울림을 노래해 왔다. 윤 화백에 있어 생명은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이며, 자연에 순응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안산 윤화백의 이번 개인전은 한국의 전통수묵화와 새로운 현대미술의 만남을 통해 보다 활발한 리듬과 색채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또한, 지역 중견작가로 20년 동안 지적장애우들의 삶을 그려온 김근태 서양화가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13번째 개인전‘들꽃처럼 별들처럼’전시회를 갖는다. 첫날 오후 3시엔 김근태 화백이 집필한 자서전적 에세이 <들꽃처럼 별들처럼> 출판기념회도 함께 마련됐다.

     ▲ 김근태 화백

김근태 화백은 20여년의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이 지적장애우를 그려온 세계 유일의 화가이다. 다소 일그러져 표현하기 어려운 지적 장애우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은 아름다운 그림과 거기에 어울리는 글로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김 화백은 그간 많은 고뇌와 번민을 통해 지적 장애우들을 발견해왔고 아름답게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그 결과물을‘들꽃처럼 별들처럼’이라는 주제로 13번째 개인전에서 풀어놓았다.

삼향읍에 화실을 둔 김 화백은 이번 13번째 개인전을 비롯해 23회의 초대전을 갖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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