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초의선사탄생문화제 개최 후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제226주년 초의선사탄생문화제가 오는 5월26일(토) 삼향면 왕산리 초의탄생지에서 하루 동안 개최된다.

초의선사탄생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석용운)는 지난 9일 오후 3시 모임을 갖고 문화제 행사 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번 행사를 전시 및 시연행사를 지양하고 대표 행사인 초의 헌다제 위주로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문화제 차별화를 위해 행사장 어느 곳에서나 볼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양,‘초의헌다 문화제’로 문화제 가치격상과 차별화 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

특히, 이번 문화제 역시 지난해와 같이 관광객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차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 초의문화제의 인식을 확실히 다져 나감은 물론 지역내 단체 및 군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전날(5월25일) 저녁 봉수산 봉수대 일원에서 제천다례식과 봉화 올리기 행사를 갖는 등 행사 당일 11시에는 차문화 체험관 상량식도 함께 갖는다.

한편 이번 문화제 행사는 초의탄생일(음력 4월5일)인 5월2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평일임을 감안, 하루 늦춰 26일 토요일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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