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의장 김 산)가 제19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영광원전 안전대책 촉구 결의문을 채택(본보 384호, 12월19일자), 이를 영광원전 측에 전달하여 구랍 28일 회신을 받았다.

영광원자력본부 김대겸 본부장 명으로 된 회신문에서 영광원전 측은‘주기적으로 방사능누출 사고를 가정한 방사능방재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원전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의 개선대책으로 약 1조의 재원을 추가 마련하여 후속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의회에서 결의문에 건의한 ▲원전 1, 2호기 출력 증강 사업 중단 ▲현행 8∼10km 범위로 지정된 비상계획구역 40km로 재조정 ▲보호장비와 대피소 지정 운영 ▲원전 지원금지원 등의 의견을 본사 및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에는 영광원자력본부 인근 영광, 무안, 장성, 신안 4개 군의회 의장단이 영광원전을 방문해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