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1시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서

박만호(59, 삼향읍) 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이 오는 7일 오후 1시30분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땀방울이 모여 꿈을 이룬다」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삼향읍 임성리 종월촌 마을 가난한 농부의 집안에서 태어나 1973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도청 국장(3급)에 이르기까지 겪은 생생한 체험들을 글로 모은「땀방울이 모여 꿈을 이룬다」는 어려웠던 학창시절과 38년 공직생활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자전적 에세이다.

이 책엔 그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에 어렵고 힘들게 살았던 모습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고, 38여년의 공직생활 중 겪었던 일화들, 그리고 고향발전과 미래를 위해 고민한 흔적들이 절절히 묻어있다.

박 전 국장은“공직을 그만두면 시골에서 나무와 벗 삼아 살면서 내 삶의 생생한 모습들을 책에 담아 자식들에게 남기고 싶었는데 예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왔다”며“할 이야기들을 다 담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바쁜 중에도 내가 직접 썼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박 전 국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오는 4월11일 치러지는 무안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3년 9급 공채로 무안에서 공직을 시작한 박 전 국장은 전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기획계장, 감사계장, 기업도시개발과장, 전략산업과장 등을 거쳐 장흥군 부군수(장흥군수 권한대행), 전남도지사 비서실장, 전남도 행정지원국장(3급 지방부이사관) 등을 역임, 지난해 11월24일 공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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