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어르신 한자리 모여 ‘덩더쿵’

청계면청년회(회장 서복현)·청년부녀회(회장 양복심) 주최로 제8회 청계면 경로효도위안큰잔치가 지난 13일 청계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이윤석 국회의원, 서삼석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 동안 열렸다.

이날 효도위안큰잔치는 청계면내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 청년회와 청년부녀회가 손수 마련한 음식을 먹으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지역 청년들이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고, 자녀들의 귀감이 되고자 시작한 경로위안잔치는 올해로 여덟 번째로 사회단체 주관 무안 관내 최고로 꼽히는 경로잔치이다.

이날 회원들은 면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 각 마을을 순회하며 모시고 나와 잔치상을 마련해 주고 귀가 때도 차량으로 직접 태워다 드리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청계면청년회 서복현 회장은“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드리고자 청년회 주관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농촌 현실이 어렵지만 이날 하루만큼은 근심걱정을 털고 즐겁게 보내시고, 무병 장수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부대 행사로는 사물놀이(목포대), 댄스(도대, 청계면 노인회분회), 재롱잔치, 각설이공연과 즉석노래자랑, 그리고 정삼, 김순희 등 트롯가수들이 출연했다.

아울러 청년회는 이날 정성자(도대리)·강희자(서호1리) 씨에게 효부상을, 청계면장을 역임한 임정호 사회복지과장과 박성열 일로읍장에게 공로패, 김경현 청계면번영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청계면청년회 주관 경로위안잔치는 6회 행사까지 매년 진행해 왔지만 7회 행사부터 면민의날 옥외행사가 없는 해에 행사를 치르는 격년행사로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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