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읍 성남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19일 오후2시 성남3리 만창마을 회관에서 정길수 군의원과 박성근 도시개발사업소장, 마을 주민 및 용역회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남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93억원(예상)을 투입, 초당대학교 맞은 편 19만4,730㎡(약5만8,906평)를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시설, 상업용지 등으로 개발해 분양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용역에 착수,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교통·환경·재해·문화재지표조사 등에 앞서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실시됐다.

무안군은 성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시가지임에도 토지매입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공동주택 수요가 꾸준한 점 등을 들어 효율적인 자원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정길수 의원은“택지개발 타당성을 잘 따져 용역을 수립해 달라”며“특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군 관계자는“성남지구 개발에 따른 오염총량제 할당부하량도 확보해 개발에 문제가 없다”며“토지매입비용도 비싼 편은 아니어서 사업 타당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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