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품관원 전 직원 명예감시원 140명 동원

무안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임춘환)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선물 및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둔갑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달 30일부터 추석 전 21일까지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 백화점, 중·대형마트,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쇠고기, 돼지고기, 과일, 한과, 건강식품, 지역특산물 등 선물 및 제수용품으로 이용되는 농산물과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쌀, 배추김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무안품관원 전 직원과 명예감시원 140여명을 총동원 해 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판매현장에서 원산지표시 지키기 캠페인과 부정유통신고 포상금제도 등에 대한 시민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음식점에서 오리고기와 배달용 닭고기가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으로 추가되고, 쌀과 배추김치는 모든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등 개정된 원산지표시 규정 홍보에 전력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단속은 2단계로 나누어 실시되는데 1단계(8월30일∼9월8일)는 유통업체단속의 사전 단계로 단속정보 수집과 아울러 개정된 원산지표시제도 및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2단계(9월9일∼9월21일)는 수입농산물 유통량이 많은 중·대형마트, 도·소매업소,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육류, 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무안품관원 관계자는“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민간 감시기능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 전화 1588-8112번 또는 농관원 인터넷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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