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할 때 최대의 적은‘습기’입니다.

여름철 눅눅한 습기로 인해 갑자기 컴퓨터의 전원이 안들어 오거나 오동작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집안의 습기제거를 위해 에어컨을 켜거나 조금 덥더라도 가끔 난방을 가동하여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습기에 의한 고장 확률도 높아지는데 습기가 많은 여름철엔 가능한 하루에 약 20분 정도 컴퓨터를 켜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여름 장마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 중의 하나가 번개입니다. 번개가 치는 날이나 휴가나 출장 등으로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될 때에는 컴퓨터는 물론 다른 가전제품의 전원 코드도 뽑아 주는 것이 번개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번개가 치는 날에는 전원코드, 전화선, 랜선, 안테나선 등 외부와 연결되는 모든 케이블을 뽑아두셔야 합니다. 번개가 발생하면 케이블을 통해 과전류가 흘러 들어와 전원공급장치,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및 여러 주변기기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노트북은 가방에 방습제를 넣어두면 가방 내 습기를 제거해 부품의 부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은 키보드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이 들어가면 기기 전체가 망가질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노트북 키보드에 물을 흘리거나, 습기가 많이 찼다면 전원을 차단하고 배터리를 본체로부터 분리한 후 전문가의 A/S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제공:  무안공항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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