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향면 남악리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배구대회로 친목을 다졌다.

지난 7월 24일 남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남악리 이장협의회(회장 오광일) 주관으로 아파트 5팀과 군청 배구팀 등 6개 팀이 참가한 제1회 남악리 아파트 대항 배구대회가 열려 주민들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른 이날 대회 우승은 신동아아파트 배구팀이 차지했다.

무안군 관계자는“2007년부터 현재까지 삼향면 남악리에 10개 아파트에 1만6천여명의 인구가 이주해 살고 있지만 그동안 남악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대회 등이 없어 스포츠 문화의 사각지대 였다”며“이번 아파트대항 배구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이 남악에서 개최돼 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와 관련해 일부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불참이 많아 홍보 부족이 드러났고, 삼향면민을 제외시켜 주민 유대강화 취지는 다소 희석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