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향교(전교 기노일)는 유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 행사로 지난 19일 오전 11시 향교내 동재에서 지역 유림들과 서삼석 무안군수, 김산 군의회의장,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기노일 전교는 "기로연을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행사를 재현함으로서 전통문화에 대한 향수와 도덕성 회복 및 예의범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복을 맞아 개최된 이날 기로연에서 유림과 지역 어르신들은 여름철 보양 음식을 함께 나누며 농사일 등으로 바빴던 그동안의 시름을 잠시 잊고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기 위해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줬던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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