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등 2천여명 참석, 면민의 상 김수범 전 노인회장

제7회 현경면민의 날 행사가 현경면번영회(회장 최병모) 주최로 지난달 27일 현경중학교 운동장에서 기관사회단체장, 면민과 향우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면민의 화합과 애향심 고취에 역점을 두고, 개최된 이날 면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배구, 모래주머니던지기,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단 이번 면민의 날은 해군 천암함 침몰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임을 감안해 참석 내빈 및 면민들에게 근조 리본을 제작 배부하고, 당초 예정됐던 면민노래자랑을 취소하는 등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한편, 현경면민의 날 행사에서 김수범(오류1리) 전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장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면민의 상을 수상했고, 효행상에 구태림(동산3리), 장한어머니상 김삼녀(평산1리), 장수상에 김향덕(평산1리), 정순용(송정1리)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최석인(외반1리), 최병열(해운3리) 씨가 공로패, 주노호(가입리), 박영찬(대저토건), 김선발(마산1리), 양승길(용정3리) 씨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현경면번영회는 서영현(현경초 5학년) 학생 외 11명의 면내 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지역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