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7월 개원한 제5대 무안군의회(의장 정길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182회 임시회를 끝으로 사실상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의원 임기가 아직 두 달 이상 남았지만 추경편성이 없을 것으로 보여 임기가 끝날 때까지 회기 일정이 없기 때문이다.

5·31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과 중선거구제라는 변화 속에 입성해 최초 유급제 의원으로 활동했던 제5대 무안군의회는 민주당 4명과 열린우리당 1명, 무소속 1명, 민주당 비례대표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었다.

전반기엔 의장에 김천성, 부의장 임덕수, 산업건설위원장 정길수, 행정문화복지위원장 양영복, 의회운영기획위원장으로 이요진 의원이 활동했고 하반기엔 의장 정길수, 부의장 임덕수, 산업건설위원장 김관형, 의회운영기획위원장 김산, 행정문화복지위원장으로 이요진 의원이 활동했다.

5대 의회는 3개 상임위를 꾸리면서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약속했지만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군정질문은 4년 임기동안 단 한차례만 가져 감시와 견제 기능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무안 스포츠파크 시설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7건 부의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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