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역본부가 지난 2월 26일 오후‘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중인 청계면에서 주민 대상 맞춤형 특별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전남도 박만호 행정지원국장과 한옥마을담당을 비롯 이요진 군의원, 군청 건설교통과·청계면 관계자, 청계거점면추진위원회 김경현 위원장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인사말에서“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은 무엇보다 주민들이 사업 추진 주체들에게 신뢰를 보내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세워질 개발계획은 가급적 과다한 건축 시설비 투입은 지양하고, 에너지 절약 시스템 도입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농어촌공사에서 초빙한 전문 강사로부터, 기본계획 수립 시 주민의 역할,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민화합과 갈등 관리, 권역 소득 활성화, 농촌자원의 발굴과 활용에 대한 강의와 선행권역 모범 시행 사례 등이 소개돼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청계면은 지난해 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청계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 사업’에 확정, 올해부터 3년동안 70억원(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이 투입돼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청계거점면추진위원회는 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도림리 목포대 인근을 중심으로△맑은 내 거리 및 공원 조성 △낭만의 거리(대학로 정비)조성△수산물 직판장 건립 △복지회관 리모델링 △공중화장실 정비 △평생학습, 지역홍보,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을 구상하고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청계면 도림리 청림마을 외 6개마을 570ha로, 815가구에 약 2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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