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3년 동안 70억원 투입
멋과 건강, 문화가 어우러진 소재지 개발

무안군과 청계 거점면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현)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던‘청계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난 12월 29일 최종 선정돼 지역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농식품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거점면 소재지 개발사업은 신청 대상 면의 인구가 3천명∼1만명 이하이고 지역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자원이 분포한 면 중에서 민간상향식 사업계획신청에 의한 전문가 집단의 서류와 현장조사 평가를 통하여 선정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에서는 22개 시·군중 청계면을 비롯해 4개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무안군과 거점면 추진위원회는 구랍 16일 있었던 선정위원회 실사에서 80여명의 주민이 대거 참석해 거점면 소재지 사업에 선정되도록 평가위원들에게 당부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바 있다.

무안군은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0년부터 3년 동안 7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청계면 소재지에 투입해 △맑은 내 거리조성 및 공원조성 △낭만의 거리(대학로 정비) △수산물 직판장 건립 △복지회관 리모델링 △공중화장실 정비 △평생학습, 지역홍보,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청계면은 국립목포대학교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를 면치 못해 왔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멋과 건강, 문화가 어우러진 거점면 소재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전망이다.

김경현 추진위원장은“일단 선정이 됨에 따라 큰 고비는 넘겼지만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며“땅값 문제나 계발계획 실행에 있어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이 같은 내용이 지켜질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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