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주민 설명회 가져

▲ 목포대 후문
청계면 도림리 목포대 후문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무안군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청계면사무소에서 해당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지역 숙원사업으로 추진중인 목포대 후문정비사업은 지난 1회 추경에서 실시설계 예산 3천만원을 확보, 측량을 마치고 현재 설계 초안이 마련돼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따르면, 경관과 보행 개선을 이뤄 상권 활성화 등을 꾀하는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도1호선~목포대 후문 구간 360m 도로 폭을 12미터로 확포장하고 도로 양쪽에는 인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보상과 공사비를 합쳐 35억 가량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사업 구역 내에는 상가 10동, 주택 5동, 정미소 1동 등 보상이 필요한 지장물이 모두 16동으로 나타났고, 이를 포함해 토지 등 전체 보상비가 15억에서 20억이 소요, 총 사업비의 절반 이상이 보상비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사업비 모두를 국도비 지원 없이 순수 군비로 투입하기는 어려워 현재로서는 착공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이 사업과 관련해 무안군은 정부에 교부세 지원을 신청하기도 했지만, 지자체의 자체적인 도시계획관리 사업은 지원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못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다.

군 관계자는“일단 내년도 본예산에 보상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나머지 사업비는 각종 인센티브 사업 공모 등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하나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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