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가 효자, 증가세 가속화 될 듯

무안군의 인구가 2007년부터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인구감소에 허덕이는 인근 시군과 대별되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도에 7만명을 상회하였던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2006년도에는 6만1천여명까지 줄었으나 2007년을 정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인 끝에 2009년 7월1일 현재 7만13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향면은 오는 8월 주공아파트 입주로 2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읍 승격이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군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율도 27.5%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삼향면 남악리에 394세대 규모의 남악리젠시빌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총6,372세대의 9개 공동주택 입주가 가속화 되고, 각종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남악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되는 2012년에는 무안군의 전체 인구가 1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무안기업도시 등 개발여건이 풍부해 인구증가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7월 1일 현재 무안군 남자 인구는 3만5천181명, 여자는 3만4천832명이며 모두 2만9천460 세대로 조사됐다.

읍면별 인구수는 삼향면이 1만9천223명(남악출장소 1만2천246명)으로 가장 많고, 무안읍 1만889명, 일로읍 8천352명, 청계면 7천871명, 해제면 6천550명, 현경면 6천364명, 몽탄면 4천86명, 운남면 3천970명, 망운면 2천762명 순이다. 이 중 무안읍과 몽탄면, 청계면, 망운면, 해제면 등이 전월 대비 인구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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