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최대의 관광명소인 일로 회산백련지에서 지난 5월16일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같은 일로지역에 사는 신랑 신장룡(40, 일로읍 월암2구) 군과 신부 오애영(38, 일로읍 복룡5구) 양은 비가 내렸지만 많은 하객이 참여한 가운데 회산백련지 유리온실 앞에서 전통혼례식을 갖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을 지켜 본 하객 박모(47, 일로읍) 씨는“드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갖는 전통 혼례식이 회산백련지와 조화를 이뤄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했다”며“특히, 주차장이 넓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 혼례식 때문에 농악놀이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하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백련지에서의 결혼식을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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