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행사로 간소히, 내년에는 실외행사

1939년 4월1일 꿈여울(夢灘) 이름을 갖게 된 몽탄면이 지난 1일 제3회 몽탄면민의 날 행사를 갖고 면민간 화합을 다졌다.

몽탄면번영회(회장 김경산)가 주관하고 몽탄면기관단체협의회가 후원, 몽탄초등학교 몽성관에서 실내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윤석 국회의원, 서삼석 군수, 정길수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무(94, 몽강리), 최귀례(97, 몽강리) 씨가 장수상, 김창원(64, 대치리), 서양순(43, 달산리)씨가 효자·효부상을, 김숙(45, 약곡리)씨가 화목상을 수상했다.

또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초당대학교 한중문화교류 동아리 CCK의 노래와 사창보건진료소 노인스포츠댄스팀 양파사랑의 댄스 축하공연도 열렸고 참석자 전원에게 몽탄면새마을부녀회가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김경산 번영회장은 대회사에서“요즘 경기가 어렵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의 화합을 다지고 활력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친환경 농업과 축산업에 최적지인 꿈여울의 입지여건을 활용해 농업이 생명산업으로 거듭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희망의 땅 꿈여울이 되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된 몽탄면민의 날 행사는 앞으로 실내 행사와 실외 행사를 격년제로 실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에는 실외 행사로 성대히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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