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읍·면 현안사업과 일꾼!! <몽탄면>
관광인프라 구축과 주거타운 조성 필요

‘잘사는 마을건설’을 위해 각 읍·면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항상 마음을 활짝 열고 일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며 발벗고 나서는 일꾼들이 어느 마을이나 있게마련이다.

본지는 우리지역 9개 읍·면에서 펼쳐지는 올해의 지역현안사업과 일꾼들을 찾아가 소개한다. 중선거제로 인해 군의원 소개는 배제했고 읍·면의 지면 소개는 특정 순서와 상관없다. <편집자 주>

▲ 박성근 몽탄면장
무안군에 아껴둔 땅, 몽탄면’영산강을 생활터전으로 한때는 1만7천여명이 거주하며 융성하던 몽탄면은 산업화에 뒤쳐지면서 젊은이는 일자리를 찾아 떠나 현재 4천100여명이 살고 있다. 특히 지난 1977년 영산강 하구둑이 준공되면서 뱃길이 끊긴 영산강은 오랜 시간 외면 받아 왔으며 계속되는 수질악화로 옛 명성은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에서 4대강 살리기 일환으로 올해 시작한 영산강 정비사업은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성근 면장은“영산강 뱃길복원은 몽탄면의 부흥의 길 복원”이라며“지역주민이 합심하여 조기에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지역발전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지혜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더구나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영산강 강변도로는 지방도 825호선 영산강 강변도로를 개설해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관광수요 창출 및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주거타운 조성 등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 면장은 영산강 강변도로는 자전거도로가 함께 설계되어 있어 전국의 자전거동호인은 물론 마라톤코스, 인라인 스케이트 등 종합적인 관광레저 스포츠 도로로 활용하는 등 관광문화인프라가 구축되면 영산강 강변도로를 통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낙후된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살고 싶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악신도시, 무안기업도시 등과 연계시켜 친환경농업 육성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을 겸한 농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곳곳에 산재해있는 재래식 축사를 친환경축산단지로 육성할 필요성이 높아가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한옥마을 1호로 지정된 약곡리 한옥마을 개발 사례에서 보듯이 강변도로와 인접한 지역 중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행복마을, 전원마을 등 친환경 주거지역 메카로 개발하여 광주시의 전원생활 희망자, 귀농자, 남악신도시로 이주하게 될 기관사회단체 직원의 정주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면의 발전 방향을 잡고 있다.

▲현안사업은=몽탄면의 최대 현안사업은 일로∼동강간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개설공사이다.

신도청소재지인 남악신도시, 대불국가산단 등 전남 서남부 주요지역간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지역 간선망 확충사업으로 총연장 12.74㎞(4차로) 총사업비는 2천920억원이며 올해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면은 이를 통해 영산강 강변도로와 연계하여 지역 관광산업의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고 생산유발 효과 6천억원, 부가가치 2천500억원, 4천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몽탄면은 올해 3억8천만원을 들여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과 상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밭기반정비와 정주권사업, 농로포장 및 배수로정비, 저수지준설 등 농업기반시설에 17억8천여만원을 투입하고 마을안길정비 및 편의시설, 민간자본보조, 기초생활민원 긴급대책 등에 5억여만원을 투입해 소규모지역개발을 실시할 계획이다.

▲ 좌부터 김경산 번영회장, 오갑균 이장협의회장, 정철웅 새마을협의회장, 박영숙 새마을부녀회장.

▲일꾼은 누구=몽탄면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이들이 활동 중이지만 제2대 번영회 김경산(61) 회장은 작년에 몽탄면민의 날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4월 제3회 몽탄면민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여념이 없다. 다음달 1일 몽탄초등학교 몽성관에서 실내행사로 개최되는 면민의 날 행사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다소 검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몽탄면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이들이 활동 중이지만 제2대 번영회 김경산(61) 회장은 작년에 몽탄면민의 날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4월 제3회 몽탄면민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여념이 없다. 다음달 1일 몽탄초등학교 몽성관에서 실내행사로 개최되는 면민의 날 행사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다소 검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몽탄면 이장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오갑균(59) 이장협의회장은 몽탄농협에서 26년간 재직한 경험을 토대로 이장협의회의 화합을 다지고 각종 행사에 앞장서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박영숙(49) 부녀회장은 초대 군의원을 지낸 임채봉씨의 부인으로 전임 고안자 회장과 함께 평소 지역발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다가 올해부터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취임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면에서 개최하는 행사는 새마을부녀회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하고 있고 매년 관내 노인위안잔치를 개최해 홀로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담가주는 등 소외계층을 돌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회 정철웅(68) 회장은 올해부터 새롭게 탈바꿈하는 새마을지도자회를 만든다는 마음을 가지고 회원들의 화합과 지역살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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