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蓮)산업 최고를 향한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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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연(蓮)산업 최고를 향한 ‘무한도전’
  • 조순 기자
  • 승인 2009.03.0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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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中企 ⑤백련차전문기업 (주)다연

힘내라! 지역中企

중소기업이 튼실해야 경제체질도 강화된다. 고유가, 고환율, 세계경제 여파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한 경기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름의 노하우로 지역경제의 내실을 다지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본지는 2009년을 맞아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새 활력을 되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무안지역 중소기업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농공단지 입주 업체 등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 연재한다. (편집자주)

⑤백련차전문기업 (주)다연

연잎 가공분야 국내 시장 70% 점유… 브랜드 파워 커져
5건 특허 출원, 백련차가공 자동화시설… 지역의 자랑

“대한민국 연(蓮)산업의 최고를 지향합니다”

무안지역 특화작물 연(蓮)을 소재로 가공, 생산, 마케팅,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주)다연 김성두 대표의 일성이다.

무안군의 자랑이자 무안을 대표하는 작물인‘연’을 바탕으로 지역특화산업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우리 지역 우수 향토기업 (주)다연.

전문 기업인 출신인 김성두 대표가 고향인 무안에 내려와 지난 2004년 (주)다연을 창립하면서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 활동으로 사용해 왔던 무안의 연관련 산업이 지역향토자원화 산업으로 변모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다연은 지난 2005년 정부 농림기술관리센터의 기획과제 공모에서 연을 이용한 개화기 조절, 기능성 조사연구 및 검증, 중간소재 가공기술 및 식품개발, 저장성 개발 등을 위한 과제를 공모, 목포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의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선정, 무안군이 연구주체로 15억원의 연구비를 배정 받은 쾌거를 이뤄내 서서히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주)다연의 연 산업화 기술은 현재 연 관련 2,3차 산업이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견인하고 이를 통한 1,2,3차 복합 산업화가 성공적인 지역특화로 완성되고 있음을 인정받고 있고, 무안백련이 신활력사업에 3년 연속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데도 바탕이 되어왔다.

(주)다연은 2008년 <연을 이용한 연식혜의 제조방법><연꽃잎 분말의 제조방법><동결 연잎을 이용한 중간소재 개발> 등 3건의 특허를 출원을 했고, 2009년에는 <연잎발효 추출액의 제조><연잎 발효액을 이용한 연근주스의 제조> 등 2건의 특허를 다시 출원하는 등 중간소재부터 발효기술까지의 다양한 제조기술을 자랑한다.

현재 (주)다연이 무안지역에서 생산된 연을 가공해 생산하고 있는 상품으로는 백련차, 연꽃(화)차 등 차 종류 제품만 20여가지에 달하고, 웰빙식품·건강음료 등으로 전국에 각광을 받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총사업비 7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일로읍 복룡리 회산백련지 부근에 설립된 백련차 가공생산 공장은 비교적 소자본으로 이룬 자동화시설로서는 보기드문 지역의 자랑이 되고 있다.

연간 100톤의 가공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바탕으로 (주)다연은 ISO9001 인증, 클린사업장인증, 남도미향인증은 물론 백련차와 연화차는 미국 FDA 식품인증을 취득하기도 해 고품질 상품으로 공인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식혜와 연맥주 등도 대량생산 제조기술을 보유, 단순한 원료가공 분야를 넘어 발효산업으로서도 한 단계 진화시킨 무안 백련 산업의 또 하나의 쾌거로 볼 수 있다.

연식혜 역시 미국 FDA 인증을 신청해 놓고 있어 글로벌 품질시스템도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연잎발효추출액의 제조기술은 향후 연의 식품기능성(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식이섬유, 비타민 C가 풍부)의 활용가능성을 밝게 하는 계기가 작용하는 등 김대표의 치밀한 기획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화진코리아가 제조하고 있는 백련 미용비누 또한 (주)다연이 자랑하는 연을 이용한 미용상품 기술력이다.

여기에 전남1호로 알려진‘백련을 이용한 사료제조면허’도 취득, 앞으로 대량생산되는 백련의 과잉 완충 작용과 농민소득 증대, 각종 농작물생산의 밑거름으로서도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도 박수 받을 만 하다.

(주)다연은 이러한 연구개발과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시장 확대를 꾀해 현재 연매출 10억원을 올리고 있고,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거래처 150여개, 아직은 미약(?)하지만 독일, 프랑스, 미국 등으로 꾸준한 수출시장을 확보하고 있을 만큼 백련의 전문업체로 그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인삼공사가 출시한 백련과 홍삼을 결합한‘연인의 차’의 주원료를 공급하고 있고, 국내 굴지의 식품 및 한과, 제과의 원료로 연잎분말을 공급하여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제네시스 비비큐 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백련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 및 중간소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무안백련을 이용한 대기업과의 결합상품 연계개발로 지역기업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청사진이 김 대표의 머리 속에 그려지고 실현되고 있는 것.

다만, 무안백련은 국내 연생산량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최고는 아니다. 가락시장에서 유통되는 식용연의 60%는 대구에서 생산되고 있고, 전체 식용연의 시장은 대구를 포함한 경북에서 70%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로 무안백련은 고작 3%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김 대표는“연잎의 가공분야는 (주)다연이 전체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할 만큼 이제 무안백련은 브랜드파워와 가공, 마케팅 분야에서 차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특히 지역향토기업으로서 연관련 가공 추출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최고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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