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목포문학관에서

박화성연구회(회장 서정자)가 오는 20일(토)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포문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제2회 박화성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부(기념행사)·2부(박화성 문화콘서트)·3부(박화성 학술대회)로 나누어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박화성문학의 적통을 계승한 차남 천승세(소설가) 씨의 어머니에 대한 회고가 있고, 박화성문학을 신세대와 접속하는 스토리텔링 콘테스트를 목포대, 초당대 학생 대상으로 박화성 소설 이어쓰기 작품을 모집하여 입상작 11편을 뽑아 발표한다. 또한 이들 11명의 입상자는 박화성의 단편소설 <호박>, <두 승객과 가방>, <중굿날>, <해변소묘>등에 스토리텔링 이어쓰기를 통해 오늘의 젊은이답게 기발하고 진지한 문학적 향기를 창조한다.

2부 박화성 문화콘서트에서는 추모시 낭송(김영천 시인), 시립합창단이 박화성씨가 작사한 <들국화> <목포의 찬가> <부용산>등을 노래하며 극단 새결이 박화성 작 <호박> 을 각색해“엄니 그 돈 나 주씨요.”를 공연한다.

3부 학술대회는 강원대 이미림 교수 사회로 부경대 송명희 교수, 대전대 정순진 교수, 초당대 고창석·이정희 교수, 목포자연사박물관 김양희 학예연구사, 신안문화원 최성환 사무국장의 논문 발표도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에도 일본인으로 박화성문학을 연구하고 활발한 작품 번역 활동을 하고 있는 야마다요시코(현립 니가타 여자 단기대) 교수의 논문발표와 박화성문학전집을 낸 서정자 회장(초당대학교 부총장)의 논문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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