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서 창단해 활동 중인 비전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대표 황승선, 단장 노은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수고하는 국군장병들을 위한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관내 중고생 등 5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비전 크로스오버는 지난 8월 15일 오후 7시 광주 제1전투비행단의 초청으로 군장병과 군인 가족 등 700여명이 모인 비행단 선봉문학관에서 CCM, 영화음악, 팝, 가요 등 신세대 장병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인 비전챔버오케스트라는 내년 제1전투비행단이 개최할 에어쇼에 미리 초청 예약을 받기도 했다.

비전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는 호남권의 유일한 민간예술단체로 낙후된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99년 창단, 지금까지 국내정기연주 12회 등을 비롯 무안연산업축제 등 국내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필리핀, 캄보디아 동유럽 등 음악을 통해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전하고 있으며, 올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아시안 아웃리치 NZ 초청으로 뉴질랜드 3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열어 미얀마 싸이클론, 중국쓰챤성 지진피해 돕기에 1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등 음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비전‘크로스오버’오케스트라는 단원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장르의 연주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당초‘비전 챔버’였던 명칭을 최근 바꾸고 더 왕성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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