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3대 김천석 이사장 취임

의료법인 대송의료재단 무안종합병원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16일 무안병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이임 이사장인 제2대 이병주씨는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당시 무안종합병원 김길택이사를 비롯한 무안지역민들의 권유에 따라 1994년 1월 1일 이사장직을 수락·취임했었다.

그동안 이임 이병주이사장은 병원정상화를 위한 투자와 함께 의료시설을 확보와 첨단화에 8년여동안 기여해왔다. 이같은 공로로 이병주이사장은 이취임식장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이번에 취임한 제3대 김천석이사장(37)은 전남해남출생으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부산의료원과 조선대학교 흉부외과 수련의를 거쳐, 여수 제일의원을 개원 운영하였다.

이후 2001년 9월 2일 무안 종합병원 병원장에 취임하여 이사 회의를 거쳐 대송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이다.

무안종합병원은 6인 책임·경영 연합 원장제를 도입하여, 병원의 경영구조개선과 의료서비스 향상 등에 주안점을 두고 친절·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료 봉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첨단 의료기기 도입에도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외에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민과의 유대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한다.

취임사에서 신임 김천석이사장은 “우리병원은 임원모두가 의사들로 구성하여 새출발하는 만큼 주인의식으로 진료에 임할 것”이며,“지역 건강의 파수꾼 역할에 더욱 충실하는 한편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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