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분위기 냉담 속 선대본부 표 다지기

오는 19일 치러질 제16대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선거대책본부를 풀 가동해 묘몰이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무안신안지구당은 지난달 30일 12시부터 해제장터를 시작으로 12월1일 망운·일로장터, 2일 무안터미널, 몽탄역, 청계택시부 3일 현경·운남농협앞, 망운우체국 앞, 4일 무안오일시장 앞, 5일 해제 오일시장 앞, 현경농협 앞, 6일 일로장터, 몽탄역, 망운 오일시장, 7일 해제·현경농협 앞, 무안터미널 앞 등에서 노무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한나라당 무안신안지구당은 지난달 27일 11시 무안읍 웃사거리 연설대담을 시작으로 28일 청계, 몽탄, 29일 무안, 해제, 30일 해제, 12월1일 일로, 망운, 2일 운남, 4일 무안, 5일 해제 6일 망운, 일로, 7일 청계, 몽탄, 삼향, 8일 현경, 운남 등을 차례로 돌면서 밑바닥 표심을 파고 들었다.

그러나 양 지구당의 점조직을 통한 선거유세와 길거리 차량유세전에 이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상황이다.

김모씨(54·해제면 유월리)는“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미 실패한 농정이 바로 설수 있겠느냐”며“농가소득이 없어 월말 연체이자 때문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거는 무슨 선거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제16대 대통령선거 관내 유권자는 11월28일 현재 66,431명(남 25,420, 여 25,972)으로 투표구수는 38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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