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만 입학 허용

호남권 장애인을 위한 직업 전문 학교가 함평군 기각리에 2002년 7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현재 광주·전남 지역에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전문학교가 없다.

이에 따라 한국장애인 고용 촉진 공단에서는 함평군(군수 이석형)의 학교 유치 신청에 따라‘전남직업전문학교’를 설립하게 된 것으로 군은 무상으로 총 부지면적 47,101㎡, 14,248.05평의 땅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지난 2000년 9월 26일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학교는 179억9천 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6월말 준공 예정에 있다.

건물 총 면적 9,695.11㎡, 2,921.88평으로 본관·실습동(5,138.37㎡, 1,554.36평), 생활관(2,900.52㎡, 877.40평), 강당(581.75㎡, 175.98평), 수영장(983.34㎡, 297.46평), 부대 시설(55.13㎡, 16.68평) 등을 갖추게 된다.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전남직업전문학교’는 장애인만을 위한 기술 교육 전문 시설이다.

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사들이 장애인의 개인별 실무 적응력 강화에 중심을 맞추고 있다. 실무 작업 과정에 정신 지체 장애인을 위한 직업 과정을 따로 둬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 할 계획이다.

이번에 들어설 ‘전남직업전문학교’는 전산응용기계, 전자통신,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애니메이션, 텔레커뮤니케이션, 실무작업과 등 총 6개과에 총 1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게 된다.
입학 자격은 만15세에서 39세까지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4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전남직업전문학교’는 지역 사회 연계를 위해 지역민을 우선으로 자원 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예산에 반영하여 개설한 등산로 을 극기 훈련 장소로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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