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김승욱 등 출연, 1천여명 관람

국무총리복권위원회가 지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관광부,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후원한 풍자와 해학의 코메디「변」이 무안군 주최로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과 7시30분 2회에 걸쳐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춘향과 몽룡이 없는 춘향전「변」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황지우와 연출가 이상우가 만들어낸 새로운 형식의 코메디 작품으로 국내 최고 연극배우 문성근, 김승욱 등 10여명이 출연하여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근현대사의 위정자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풍자와 해학으로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블랙 코메디이다.

군 관계자는“농촌지역 특성상 열악한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채롭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 문화예술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효진 기자 happy_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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