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기의 애틋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
배우 이호성, 사미자 등 출연,‘눈물 훌쩍’

지난 4월 23일 아동·청소년을 위한 연극「할머니의 그림자 상자」를 초청 공연했던 무안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성인들을 위한 연극『늙은 부부 이야기』를 초청 공연해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과 7시30분 2회에 걸쳐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이날 공연은 국무총리복권위원회가 지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관광부,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후원, 이호성, 사미자 씨가 출연했다.

「늙은 부부 이야기」는 2003년 초연된 뒤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선정한‘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선정된 작품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의 사랑을 받은 노년황혼기의 사랑이야기를 애틋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명품연극이다.

군 관계자는“농어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지만 그동안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과 정서함양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며“앞으로도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 가요, 전시회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초청해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박효진 기자 happy_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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