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회원 1천평 면적으로 시범 제한생산

무안군은 중국산 마늘·양파의 대량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유기농협회와 공동으로 금년부터 무공해 마늘재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과거 대량생산 저가판매에서 완전 무농약으로 전국 최초의 친환경 마늘·양파를 서울 등 대도시 대형유통업체와 계약, 연중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기농협회 회원을 주축으로 농가당 1000평 면적으로 제한 생산, 종구소독, 파종, 퇴비만들기, 병충해 방제, 잡초제거 방법 등을 토론하고 한국유기농협회 전남사무장(강제석)을 전담지도 강사로 초빙,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도교육하기로 하였다.

군 관계자는“친환경 마늘·양파재배 등이 대도시로부터 호응도가 커질 경우 내년에는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더욱 늘려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면서“값싼 중국산 마늘이 대량으로 수입되더라도 친환경 마늘·양파 생산으로 우리 농산물 고품질화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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