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이모저모

동양 최대 규모인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 백련지에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지난 15일부터 열린 무안연꽃대축제는 33만㎡의 광활한 저수지에 활짝 핀 백련을 보기 위해 방학중인 어린이들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줄을이었다.

또 연꽃방죽주변에 마련된 2천9백여대의 차량 동시 주차장에는 차량들로 가득차 연방죽 입구 주변에 주차하고 길게는 20분 적게는 5분 정도를 걸어 행사장으로 들어 갈 수 있었다.

특히 백련지를 가로질러 건설된 길이 280m의 백련교에는 인파로 인해 발딛을 틈 없이 가득차 연꽃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 이번 연꽃축제의 관광객 증가의 단면이었다며 역대 축제기간중 이번 축제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있은 개막식에서는 서삼석 무안군수와 강현규 무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현 새천년 민주당 무안신안지구당 위원장 직무대행, 이윤석 전남도의회 의장, 전태홍 목포시장, 신정훈 나주시장, 김철호 영암군수, 이석형 함평군수, 임상원 재경무안군향우회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들과 무안군민과 관광객 4천여명이 참석하였다.

김광수 무안군 번영회장의 개막선포로 시작된 축제는 지난 4일간의 행사기간을 통하여 명실공히 문광부 9대 축체로서의 새지평을 열었다.

또한 무안연꽃대축제는 연꽃 가요제, 양파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춰 관광객들에 무안을 알리고 체험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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